D3로 넘어가기위한 전단계?


충무로 세기P&C에서 기계식 셔터를 가진 바디중 제일 싼 걸 보여달래서 바로 업어왔다.


직거래가 아닌 매장에서 카메라를 구입한건 처음인데, 차라리 직거래보다 낫다는 생각도 든다.






직거래를 할때면 판매자가 설명하지 못한(혹은 숨기려는)


결함을 찾아내기 위해 정말 애를 써야하는데(거래이후엔 되돌리기도 어려우니)


조금 비싸도 매장에서 구입한것은 보증을 해주니 마음편하게 살수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 듯.






연식은 77년도, 미놀타 SR T101만큼 무겁다.


Automatic Indexing(AI)를 지원해서 매우 편하게 조리개값이 연동이 된다.


대개의 필름카메라는 셔터스피드 다이얼이 상단부에 있는데 이녀석은 렌즈마운트되는 부분에 링으로 있다.


돌리기 쉽도록 돌출된 부분이 있어서 조작하기 쉽고, 조리개링과 붙어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펜탁스MX와 달리 와인딩레버만 당기면(릴리즈를 살짝 누르지 않아도) 노출계가 켜져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특이한건, 노출계가 파인더안과 상단 두곳에 있다는 점이다.


어두운 곳에서 파인더로 노출계를 읽기 어려울 때, 외부조명을 이용하여 노출을 보라는 의미일까?






구입한건 이번달 5일인데


노출계가 작동이 안되서 세기측에서 수리를 진행한 뒤 물건을 받았다.


다만 조리개연동링에 대해서 수리가 되지 않은것 같아 


차광스펀지 보강과 함께 최근 충무로 삼성사에 의뢰했고 어제 수리가 다 되었다고 한다.


이제야 아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Posted by 비형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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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에게 팀킬당한 비운의 모델 D200과 할배번들 18-135를 스르륵 장터에서 구입.

공익복무를 시작하는 동생에게 무기한 무상임대.


2005년에 출시되어 나온지 10년이 넘은 카메라라서

영상촬영도 안되고 감도도 800정도만 올리면 노이즈가 작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로그립만 안달린 플래그쉽 모델이라 일반인이 쓰기엔 차고 넘치는 천만화소에

마그네슘바디, 니콘의 칼핀, 막강한 풍경 색감, 최강의 조작성은 모두 그대로다.


소니의 CCD센서가 달린 마지막 바디이기도 해서 니콘만의 색감이 더 묻어나기도 한다.


특히나 최근나오는 D5나 D4의 인터페이스보다 D3의 인터페이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녀석이 정말 마음에 든다.


역시 남자는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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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형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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